전국 총 45곳 3만5851가구 분양…전년동월 대비 108% 증가
다음달 건설사들이 분양물량 공세에 나선다.
건설업체에 따르면 9월 전국에 총 45곳 3만5851가구(임대주택 포함)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20곳 1만8237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총 36곳, 1만7257가구)보다 108%나 증가한 수치다.
◆서울 ‘재개발 물량 많아’ 8곳 3103가구 분양 = 서울에는 총 8곳에 3103가구(일반분양 6곳, 84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공덕동, 고척동 등 역세권에 위치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중심으로 물량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공덕동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공덕5차를 분양한다. 아현 뉴타운의 중심에 있는 이 단지는 80~151㎡, 총 794가구(일반분양 38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벽산건설은 구로 고척3구역을 재개발해 '구로고척 벽산 블루밍' 총 339가구(일반분양 147가구)를 공급한다. 7~20층 5개동으로 구성돼 있고 공급면적도 80~145㎡로 다양하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LIG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이수역 리가'를 분양한다. 총 452가구 전용84㎡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남성역의 경우 마을버스로 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지역조합 아파트로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15곳 9966가구 분양 ‘최대물량’ = 경기지역은 총 15곳에 9966가구(일반분양 707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 별내지구, 김포한강, 수원 권선동, 광명 역세권 등 유망 지역에 대규모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국 최초 민간도시개발사업지인 수원시 권선동에 ‘아이파크시티’를 분양한다. 111~255㎡ 중대형 아파트로 지상 14층 25개동 총 1336가구가 공급된다. 1, 3블록 가까이 학교시설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통학환경이 좋다. 이마트, 남부시외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있다. 또 블록 서측으로 골프장이 위치해 그린조망이 가능하다. 1호선 세류역이 차량 3분 거리이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도 ‘별내 아이파크’가 공급예정이다. ‘별내 아이파크’는 지상 10~25층 13개 동에 131~169㎡ 753가구로 조성된다. 서울외곽고속도로 별내IC가 인접해 있다. 단지 가까이 학교부지가 조성돼 있다. 계약 후 1년 뒤부터 전매 가능하다.
한양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b09블록에 96~113㎡ 총 1473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북쪽에 초, 고등학교 부지가 있어 통학환경이 좋다. 또 문화교류지구에 위치해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청라열풍’ 이어가 7곳 6542가구 분양 = 인천지역에서는 7곳, 6542가구(일반분양 4곳, 1,982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청라지구 분양물량이 4곳, 2737가구를 차지한다.
제일건설은 청라지구 A-11블록에 대단지 규모인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총 1017가구 14개 동 132~175㎡ 규모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단지 북측으로 테마형 골프장이 들어서고 중앙공원과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좋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37블록에 ‘반도유보라2차’를 공급한다. 126㎡, 155㎡,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로 총 754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국제업무지구와 인접해 있다. 또 경인고속도로 청라 IC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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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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