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BNP파리바는 투자자들에게 한국 기업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를 매수하고, 신용디폴트스왑(CDS)을 매도할 것을 권고했다.
BNP파리바의 브레트 윌리엄스 아시아 신용리서치 부문 대표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산업협동조합(수협)과 우리은행의 채권은 스프레드가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한국의 투자적격채권을 매수해야 하며 오래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와 매수자 확대로 인해 올 4분기까지 신용스프레드가 계속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채권은 180억 달러 규모 판매를 기록해 아시아 채권시장을 주도했다. 한국 채권은 미국 국채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8억 달러 규모 2015년 만기 7% 채권은 발행 당시 450bp(1bp=0.01%)의 스프레드를 제공했으나 최근 329bp로 줄어들었다.
수협의 3억 달러 규모 2014년 만기 6.375% 채권의 스프레드도 425bp에서 331bp로 축소됐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우리은행과 수협의 채권등급을 6번째로 높은 등급인 'A2' 로 책정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