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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 尹장관의 힘

미국장 영향도..대기매물 출회 가능성으로 관망.. 횡보 보일듯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코노미스트클럽 조찬강연에서 출구전략 조기시행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밝혔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도 강세출발을 견인했다.


다만 국채선물이 전고점에 다다른데다 60일 이평선인 109.61에서 막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담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대기매물 출회와 매물소화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월말 경제 지표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관망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전일과 같은 횡보장세가 이어질 공산이 높다는 전망이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2bp 하락한 4.32%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9-1도 매도호가만 2bp 떨어진 4.78%에 제시되고 있다. 바이백이 예정돼 있어 2년물 통안채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틱 상승한 109.54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09.58로 개장했다. 은행이 775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증권과 외국인이 각각 494계약과 14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과 금일아침 윤장관의 출구전략 발언으로 전일대비 2~3bp 강한 모습으로 출발하고 있다”며 “다만 국채선물기준 직전 고점 언저리에 와있어 대기매물출회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매물소화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는 참가자들이 많아 적극적 매수세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간 소외받던 통안2년물로는 개장초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도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과 전고점 부근이라는 점,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 호전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며 “월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주식등락에 따라 출렁거리며 박스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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