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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26일 검거된 고(故)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 사건의 용의자 박 모씨가 "죄송합니다"라며 무릎꿇고 사죄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양평 경찰서로 압송된 용의자 박 씨는 반바지와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얼굴을 가린채 나타났다.
박 씨는 무릎을 꿇은 채 "죄송합니다"라고 유가족들에게 사죄했고, 이후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께부터 오전 6시까지 양평균 양수리 갑상공원에 있는 최진실 씨 납골묘를 사전답사했으며 4일 오후 9시 55분에서 10시 58분께 망치로 분묘를 깨뜨리고 유골함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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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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