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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펀드 韓증시 비중확대 가능성 높다"

IT, 자동차 등 주도주의 선전에 힘입어 글로벌 펀드를 통한 해외자금의 국내 유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승우,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글로벌 증시의 회복세와 함께 글로벌 펀드로의 자금유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두달간 헤지펀드 및 미국과 영국 등 장기성 자금의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는 우호적인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 각 유형별 펀드의 자산을 토대로 한국비중의 평균치와 올 7월말의 수치를 비교한 결과 아직까지 약 43억 달러 정도의 금액이 한국증시에 추가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에 비해 상대 주당순이익(EPS) 및 주가수익배율(PER) 측면에서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수준 이상으로의 자금유입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특히 한국비중과 상관관계가 높은 업종과, 섹터에 대한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펀드 내에서 한국비중 추이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는 섹터는 산업재와 소재, IT 및 경기소비재 등 한국 내에서의 비중이 높은 업종들로 이들 업종이 외국인의 주된 관심대상이 되고 있따"며 "글로벌 펀드 내에서 IT와 경기소비재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과정에서 한국증시에서 이들 업종에 대한 매수세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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