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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레곤, 걸그룹 제압하고 엠넷차트 1위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빅뱅의 지드레곤의 열풍이 걸그룹 중심의 가요계를 강타했다.


엠넷미디어 측은 25일 "8월 셋째주 차트에서 지드레곤의 '하트브레이커'가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티아라 등 걸 그룹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드레곤은 음원 공개 이후 표절 논란에 휩싸였지만 '하트브레이커'는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소년이여' '더 리더스' 등 나머지 5곡도 다운로드 차트 1위부터 5위까지 점령했다. 이 곡들은 전체 차트에서도 12위권 내의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엠넷미디어 디지털미디어본부 김승철 팀장은 "엠넷닷컴내에 약 3만명이 평점 9.01의 높은 점수를 주는 동시에 약 88%에 해당하는 4만 8000명이 '뜬다'에 몰표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엠넷닷컴의 트렌드 리포트에 의하면 지드레곤은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선호도가 높으며 주요 지지층으로 10대가 36%, 20대 27%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하트브레이커'는 발표 당일인 18일에는 엠넷닷컴 방문수만 1만 3000여건을 기록했고, 관련 사이트 조회수만 60여만 건을 넘었다.


지난 3주간 걸그룹을 평정하며 1위를 차지했던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드레곤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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