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인터넷 검색업체인 야후가 이메일과 메신저, 인터넷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야후는 이메일 페이지를 새로 단장해 사진 공유 및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친구 혹은 가족들과의 온라인 접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기존 메신저를 업그레이드해 고화질 비디오를 재생하며 채팅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아울러 야후의 새로운 검색 툴을 이용할 경우 모든 결과가 자동적으로 나열될 뿐만 아니라 타입별로 정리되어서 편이성을 높였다. 인물을 검색할 경우 페이스북, 트위터에 올라온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인기를 끌면서 야후는 변화의 압력을 받아왔다. 이밖에도 5억만에 달하는 이용자들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광고시장의 악화로 지난 2분기 순익이 13%나 감소하자 혁신적인 개선 방안을 연구해왔다.
야후의 래리 코넷 부회장은 “이같은 개선으로 사람들이 야후의 서비스만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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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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