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외부자금을 조달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던 싱가포르 국부 투자 펀드 테마섹 홀딩스가 공격적인 해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 다나발란 테마섹홀딩스 회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기자들을 만나 "테마섹은 해외 기업 지분을 늘려가면서 좀 더 활발한 투자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메릴린치의 지분을 인수했던 테마섹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메릴린치를 인수하면서 현재 BoA의 주요 주주로 등극한 상태. 바클레이스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다나발란 회장은 "메릴린치 등 지분 인수 이후 테마섹은 2002년 7월 처음으로 발행됐던 투자강령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가치중심적 투자자로서의 지위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 기업들의 이사회 및 경영 참여를 통해 주주로서의 지속가능한 투자이익 추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마섹은 금융위기로 인한 메릴린치 등의 손실로 인해 올해 실적부진을 겪어 왔다. 테마섹의 호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29일 "테마섹의 포트폴리오 규모가 3월 말 현재 전년동기 대비 400억 싱가포르 달러(277억5000만 달러) 가량 축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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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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