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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6~28일 남북 적십자 회담.. 직통전화 재개통(상보)

추석(10월3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회담이 26일부터 28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25일 북한의 조선적십자사가 이날 판문점 남북직통전화로 우리의 적십자 회담제의에 동의를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일 오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장재언 위원장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고 "남북적십자회담을 26일∼28일 금강산에서 개최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협의하자"고 제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11월 이후 2년간 중단됐던 남북적십자 회담은 26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에서 열리게 됐다.남북 적십자는 이 자리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올해 추석에 여는 방안을 논의한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북측의 수용 통보를 받고 회담 개최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방문단 선정 등 내부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 '특사 조의방문단'의 서울 방문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21일∼23일까지 임시 개설됐다가 24일 하루동안 불통됐던 판문점 남북적십자 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가 25일 다시 연결됐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은 오늘 아침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 직통전화를 통해 대한적십자사가 제의했던 '26일∼28일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예정대로 추진하자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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