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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패션이 만나다"

국립중앙박물관-패션협회, 29일 패션쇼 개최

역사와 패션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패션협회는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패션쇼는 '옷에 문화를 입히다'를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7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된다.

한국패션협회 관계자는 "콘텐츠의 보고(寶庫)인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산업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패션에 활용했을 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대중에게 선보일 것"이라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패션에 접목시킴으로써 한국 패션이 세계 패션시장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쇼는 '여명(과거)' '빛(현재)' '희망(미래)' 등 3부로 진행되며 고구려 고분벽화, 도자기, 공예품, 민화, 석조물 등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으로부터 모티브를 받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디자이너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신숙영, 이서윤씨가, 양장 디자이너는 예란지, 최지형, 홍혜진씨 등이다.


이밖에도 박물관 홍보대사인 최수종씨 등 연예인, 오페라 오델로, 아이다, 춘희 등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은 성악가 김남두씨와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가 출현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박물관이 종래의 유물의 수집 및 보존, 전시기능을 넘어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정보 생산의 발원지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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