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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MBC 새 일일시트콤'지붕뚫고 하이킥' 포스터가 9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24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총 3가지로 출연진 모두가 지붕을 뚫고 하늘로 올라가는 '수퍼맨' 콘셉트, 2007년 방송됐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계보를 잇는 동일한 디자인의 포스터와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패러디한 '친구' 콘셉트의 포스터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사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포스터 촬영에서는 출연진 14명이 모두 모여 각자의 캐릭터를 개성있게 살려 표현해냈다.
'일상을 뒤흔들 박력있는 한방!'이라는 메인 카피 아래 수퍼맨처럼 당당하게 포즈를 취한 출연진들은 "포스터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정말 궁금하다"며 촬영 자체를 한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드림센터 9층 복도에서 진행된 '친구' 콘셉트의 사진 촬영에서는 무더운 날에도 중절모와 트렌치 코트를 멋지게 차려 입은 이순재와 화려한 목도리에 세련된 슈정장 차림의 정보석이 눈길을 끌었다.
'거침없이 하이킥2'라는 별칭으로 오랜 기간 준비 과정을 거친 '지붕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하게 되면서 이 집 식구들과 벌이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김병욱 PD가 이순재가 다시 손을 잡아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에는 시트콤에 첫 도전하는 정보석과 오현경이 부부로 등장하며 '선덕여왕'의 아역 천명공주로 분했던 신세경, '고맙습니다'의 서신애가 시골에서 상경한 자매로 출연한다. 60세 노처녀 김자옥과 띠동갑 연상인 이순재의 로맨틱 코미디도 눈길을 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9월 7일 월요일 저녁 7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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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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