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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에 DJ광장 조성"

생가 복원ㆍ노벨기념관 건립 등 추모사업 본격 추진
신안 하의도∼신의도 연륙교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4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적인 고향인 광주가 있고, 그분이 하신 가치에 대해 끝없는 지원을 보내준 전남이 있다. 신안 하의도 생가복원과 목포에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김대중 광장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브리핑실에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國葬을 마치고'라는 기자회견에서 "생전에 전남이 다른지역보다 어려운데 나를 위해 돈을 쓰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그분의 유지를 받들어 생가복원 등을 본격 추진하지 않았다"며 "이제부터는 생가주변을 새로 단장해 도민에게 의미있는 자리인 동시에 민주주의를 열망했던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귀중한 순례지가 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특히 "전남도가 추진했고 목포시가 계획하고 있는 노벨기념관은 차분하게 추진하고, 남악신도내에 김대중 광장으로 이를 붙여 워싱턴 광장, 퐁피드 광장 같은 세계 역사에 남을 소박한 광장으로 가꿔나가겠다"면서 "이곳에서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고 그분의 뜻을 기리고 자유, 인권, 민주주의, 남북화해협력 등을 이야기할 수 있는 소박한 광장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어 "김 전 대통령께서 낙후된 전남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셨다"며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해 IMF시절에도 힘을 보탰지만 탈락했는데 추후 반드시 엑스포를 유치해 남도의 해안과 섬을 개발할 것을 주문하셨다"고 전하면서 "김 전 대통령님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셨던 만큼 2012여수엑스포를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치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의 경우 가공과 유통분야에 관심을 주문하셨고, SOC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졌다"며 "서해안고속도로 조기완공과 국도 77호선(서남해안 일주도로), 고속철도 전철화 조기 완공 등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또 "신안 하의도∼신의도를 잇는 연륙교 건설이 400억원 예산이 소요되는데 그동안 국도로 돼 있어 우선 순위에 밀렸는데 올해는 반드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난 4월 김 전 대통령의 하의도 고향방문때도 주민들이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무안국제공항을 DJ공항으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 "앞으로 시ㆍ도민들의 뜻이 모아진다면 그럴 필요성이 있다"며 "국내는 물론 노벨평화상 수상 등으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김 전 대통령의 이름을 활용해 DJ공항으로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다행스러운 것은 김 전 대통령께서 지난 봄에 마지막 갈 길이 되리라고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고향인 하의도를 방문한 그 길이 당신의 생가를 마지막으로 찾는 계기가 됐다"며 한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 지사는 "그분의 흔적이 여러 곳에 많이 남아 있기때문에 그 만큼 슬펐고 고인에게 한없는 사랑과 애도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 지역감정 해소 남북의 화해협력과 함께 그가 꿈꾸어왔던 이런 세상을 만드는 것은 이제 우리들의 몫이 됐다. 전남부터 이런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가자"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밖에 "김 전 대통령님의 가슴 속 한과 빚으로 남았을 낙후 전남을 탈피하는 노력도 우리 앞에 남겨졌다"며 "저를 비롯한 전남도 공직자 모두는 김 전 대통령님의 유지와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추모 열기에 담긴 뜻을 받들어 전남발전, 국가 발전으로 이어 나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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