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35억원 예상, 9월부터 지방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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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폐막을 일주일 앞둔 현재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4일 주관사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난달 21일 개막이래 평균 좌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23일 현재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루 평균 티켓 판매량 1200장, 주말 공연은 전회, 전석이 매진됐으며 개막 보름 만에 손익 분기점을 돌파하는 저력도 과시했다. 오는 30일 폐막까지 전체 매출액이 35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흥행요인으로는 중장년 층까지 넓어진 관객층과, 이를 통한 평일 공연 관람객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인터파크의 집계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연령대별 예매비는 각각 20대 33.5%, 30대 39.5%, 40~50대 25.7%로 나타났다. 40~50대 평균 관객비가 18~20% 내외인 것에 비해 5~7%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돼 중장년층을 메인 타겟으로 끌어올렸다.
향후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전국 4개 도시 투어 공연에 들어간다. 8월30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올린 후 전주 공연(9월5일~9월6일 소리의 전당)을 시작으로, 대구(9월11일~9월13일 오페라하우스), 창원(9월18일~9월20일 성산 아트홀), 울산(10월15일~10월18일 현대 예술관)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지방 공연에는 서울 공연에 이어 박상원, 박해미, 옥주현 을 비롯 김법래, 이정화, 박동하 등 전 출연배우들이 그대로 참여한다.(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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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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