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본사서 퇴직연금 가입자 첫 공동설명회
업계 최초 공·사간 노후 보장 강화 위한 협력모델 선보여
공기업과 사기업이 국민 노후 보장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24일 국민연금공단과 공동으로 서울 상암동 LG텔레콤 본사에서 직원 150여명을 상대로 '노후설계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적연금을 운영하는 민영보험사가 공적연금을 담당하는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사례다.
설명회를 공동으로 하게된 배경은 퇴직 연금사업자로 선정된 교보생명이 LG텔레콤 직원을 상대로 제공해왔던 정기적인 교육서비스에 국민연금공단이 함께 참여키로 한 것.
이에 앞서 이들 두 기관은 '3층 보장제도'(국민연금-기업연금-개인연금) 정착을 위해 공·사연금 운영기관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1월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교류협약'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은 노후보장의 필요성과 국민연금의 특성에 대해, 교보생명은 퇴직연금의 장점과 운영방식, 개인연금 준비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기관과 민영보험사간 실시된 첫 공동 행사라는 점으로, 국민의 노후 보장 강화란 목표를 위해 공동보조를 맞춘 첫 사례로써 큰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진호 교보생명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 노후소득보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공동설명회를 희망하는 사업장에게 체계적인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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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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