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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뚝섬 4구역' 이번엔 팔릴까?


서울시, 뚝섬 4구역 재매각..예정가 3880억원

지난 4월 한차례 유찰된 서울 뚝섬상업용지 4구역이 재매각된다.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1가 685-701 일대 뚝섬상업용지 특별계획 4구역을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재매각한다고 24일 밝혔다.

매각토지의 면적은 1만9002㎡으로 매각 예정가격은 약 3880억원이다. 이는 지난 4월 매각가와 같은 금액이지만 지난 2005년 매각금액(4440억원)에 비하면 87% 수준이다.


매각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의 전자입찰 형태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www.onbid.co.kr)을 통해 이뤄진다.


입찰서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9월 9일 낙찰자 결정을 한다. 정식 매매계약은 9월 18일이다.


입찰참여 자격은 개인 또는 법인이며 2인 이상 공동으로 참여하려면 공동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낙찰자는 입찰 제시가의 10% 이상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격을 입찰한 개인 또는 법인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 부지는 용적률 600%, 건폐율 60%가 적용되며 최고높이 250m의 건축물이 허용된다. 다만 이곳에는 회의장 2000㎡이상, 산업전시장 3000㎡이상, 숙박시설(관광호텔)은 연면적의 30% 이상을 건립해야 한다. 호텔의 연면적 만큼 공동주택(주상복합) 건립이 허용되며 비율은 전체의 50% 이하이다.


매각토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매각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시가 지난 2005년 분양한 뚝섬 상업용지(8만3503㎡)는 총 4개 구역으로 나뉘며 뚝섬 4구역은 지난 2005년 6월 부동산 시행사인 P&D홀딩스가 서울시로부터 4440억원에 낙찰받았다. 하지만 계약금 444억원을 제외한 잔금을 3년이 넘도록 내지 못해 계약이 취소됐다.


또 1구역(1만7463㎡)과 3구역(1만8580㎡)은 각각 인티니테크(시공 한화건설)와 대림산업이 분양 받아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개발 중이다. 2구역(6809㎡)은 서울시가 공익 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매각하지 않고 남겨둔 상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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