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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발행자입장에서 본 통안2년<유진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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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레인지> 109.30~109.80


20일 이평 이틀 연속 안착 확인. 과거 경험상 외국인 순매수 계속될 가능성 있는 것으로 판단. 특히 7월 중순이후 3천여 계약 이상의 순매수가 간만에 목격된 것도 이들의 추가 매수에 대한 기대 갖게 함.

8월 수출. 20일까지긴 하지만 전년동월비 마이너스 24% 기록. 7월 마이너스 22%보다 더 악화. 환율과 중국효과의 감소 때문일 수도 있다는 판단.


특히 무역수지 흑자폭 크게 감소될 가능성이 부각된 것도 주목. 무역수지 감소한다면 향후 통안채 발행 물량에 상당부분 영향 미칠 수 있어. 재정지출과 무역흑자 감소로 하반기 통안채 발행 줄어들 가능성.

통안채 2년 상대적인 고금리 부각. 국고채 3년과 역전. 이례적인 현상은 아님. 다만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의 역전은 생소하긴 함.


가파른 2년 아래 구간 커브. 단순하겐 커브라이딩 관련 매수세 나올 가능성. 반면 발행자 입장에서 보면 2년보다는 단기구간 발행을 선호할 수도 있을 듯. 굳이 금리가 높은 2년을 피해 차환부담이란 단점이 있긴하지만 단기쪽으로 통안채 발행 옮겨갈 여지도 있어. 전반적으로 통안채 발행 줄어드는 가운데 적어도 2년 발행비중을 앞으로 늘리진 못할 것으로 전망.


세번연속 박스권 고점돌파 실패. 주말 경기회복 재료의 부각에 따른 위험자산 랠리 영향으로 약세인식 강해질 듯. 그러나 조정폭 역시 제한될 가능성 높은 가운데 20일 이평선 지지양상 확인되면 외국인 순매수 추가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하방경직성 이후 반등흐름 될 수도 있는 국면인 만큼 추격매도보다는 외국인 흐름을 타고 움직이는게 바람직한 시점으로 판단함.


◇ 外人 이번엔 20일 이평 돌파에 올라탈 가능성에 무게...최근들어 이례적인 3000여 계약의 순매수 = 세판의 도전이 모두 무위로 끝났다. 60대 안착을 지난 주 후반 연속 3일 시도했지만 이내 위꼬리만 남기며 고배를 마셨다. 단기적으로 꽉 막힌 박스권 인식에 시장은 60선만 진입하면 작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전혀 가능성이 없는 선인가. 일방적으로 그렇게 보진 않는다. 새로운 기운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그 동안 미온적으로 대응하던 외국인이 20일 이평 재탈환이후 3천계약 넘는 순매수를 보인 것은 최근들어 이례적이다. 이런 대량매수는 7월 중순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과거 경험을 봐도 이들이 이틀연속 20일 이평선 안착이 확인된 상황에서 시장흐름에 따라붙지 않은 적은 거의 없다.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만한 시점으로 본다. 참고적으로 지난 주 후반 시장미결제는 오랜만에 1600여 계약 늘었다. 외국인 신규매수가 물론 상당부분 차지할 것이고 그 외 박스권 고점에 오버나잇 매도도 다소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매수세 재개에 따른 반발력 확대의 토대는 일단 마련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 8월 수출 20일까지 마이너스 24%…무역수지 감소는 통안채 발행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 = 장중 있었던 소식중에 20일까지 수출동향도 주목해볼만한 것이었다. 8월 수출은 마이너스 24%대의 감소 양상. 7월 마이너스 22% 보다 더 악화되는 모습이다. 환율과 중국효과가 다소나마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무역수지가 감소하는 것도 의미하는 바가 있다.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는데 그 동안 계속 50억 달러 흑자를 감안한다면 완전 반전된 것. 월말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이런 추세로 무역수지가 줄어드는 양상이라면 앞으로 통안채 발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단 것을 유념해야 한다. 최근 통안채 발행은 앞으로 재정지출과 무역흑자 감소된 영향으로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 통안채 2년 상대적인 고금리 부각...커브라이딩 뿐 아니라 발행자 입장에선 단기구간 발행을 더 선호할 만한 요인 = 한편 통안2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단게 부각되는 시점이다. 국고채 3년과 금리가 역전됐다. 자주 목격해 왔던 바지만 금리인상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다소 의외긴 하다.


여하튼 통안 2년이 부각된 상황에서 커브 모양을 안볼 수 없다. 2년 아래 구간은 상당히 가파른 모양새다. 단순하게 커브라이딩 관련 물량의 유입을 기대할 만 하다. 다른 시각. 즉 발행자의 시각에서 보면 가파른 커브가 어떻게 보일지도 유념해야 한다. 굳이 통안채 2년의 비중을 상당부분 계속 유지해 갈 명분이 있을까.


일단 발행하는 입장에선 364일물짜리 등으로 발행만기를 줄이려고 할 가능성도 봐야 한다. 차환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한은도 수지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보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짧은 구간의 발행을 선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통안채 2년에 대해 아주 비관적으로만 보긴 어렵다고 판단한다.


◇ 美, 경기회복 재료에 증시, 국채금리 급등 = 경기회복 재료가 미국 금융시장을 지배했다. 기존주택판매 서프라이즈가 있었다. 전월비 무려 7%대의 증가세. 버냉키의 세계경제 조만간 성장세 복귀 발언도 미증시 급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기존주택 판매의 경우 11월 세급환급기한 종료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계속해서 늘어나는 주택재고도 판매량 증가 못지 않다. 주택가격 하락압력은 계속되고 있단 얘기다. 잭슨홀 연설에서도 버냉키의 발언은 사실 원론적이다.


시장이 다소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 그린슈트 얘기는 나온지 벌써 몇 달 됐다. 잭슨홀에 모인 여러 중앙은행 총재들은 여전히 경기회복에 장애물이 많단 것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시장은 긍정적인 것에 집중해 반응한 것이다.


한편 미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내용을 떠나 경제지표 수치자체가 서프라이즈했던게 영향을 줬던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도 75달러선 턱밑까지 올라왔다. 다만 추세나 수준을 감안했을 때 아직 우리 시장이 관련 재료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미국채 금리는 8월초 3.8%대에서 떨어진 것이고 국제유가가 급등했다고는 하나 그래봤자 저점대비 10달러 안팎의 레인지 장세정도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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