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4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웅진 에듀프리 카드'의 실적이 고무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7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 출시한 '웅진에듀프리 하나카드'가 일주일만에 1만2000장을 넘어섰다"며 "유사한 마케팅 구도로 시작했던 '페이프리 외환카드'가 지난 10월말 발급 이후 한달만에 2만5000명 신청자 수를 기록한 것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라고 전했다.
그는 "에듀프리 카드를 통해 구매가격을 할인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학습지 휴회율을 낮출 수 있고 할인되는 금액으로 학습지를 추가로 구매할 경우 가입자당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카드를 통해 연간 약 47억원에 달하는 카드수수료를 절감(약 20억원)할 수 있고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도 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 확산이 집합교육을 하는 교육업체에게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웅진씽크빅의 경우 방과후학교, 영어마을, 플러스어학원이 여기에 포함되지만 실적 저하 리스크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부문 총 매출은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하는 데 불과해 한달동안 영업을 정지한다고 하더라도 손실은 5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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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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