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3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전년대비 수익성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매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는 실정"이라며 "매출 성장은 안정적이고 구조조정 완료로 수익성 개선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익 모멘텀 역시 한 분기에만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전 분기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분기별 숫자 또한 매우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3%, 25.1% 증가한 2061억원, 208억원을 기록했다"며 "학습지 부문의 저성장을 전집과 단행본, 영어사업부문이 커버하고 있어 당분간 현수준의 외형성장률이 유지될 전망이고 체계적인 비용 통제로 두자리수 영업이익률 유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했다.
그는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으로 ▲미래교육부문의 두자리수 성장성 유지와 ▲지속적인 원가율 감소 ▲두자리수 영업이익률 유지 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실적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이유로는 저수익성 자산 감액을 작년에 끝내 무형자산상각비가 낮아지고 있고, 전년 발생한 북클럽 손실도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인건비 감소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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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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