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후임 사장에는 이형근 해외영업담당 부사장
$pos="L";$title="";$txt="";$size="291,428,0";$no="20090821173515122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기아자동차 정의선 사장이 현대자동차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됐다.
21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최재국 전 부회장 퇴임 이후 공석이었던 현대차 기획 및 영업 담당 부회장 후임으로 기아차 정의선 사장을 전보,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룹 측은 이번 인사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핵심 경쟁력 강화 및 판매 극대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 이형근 해외영업본부 담당 부사장은 해외영업, 기획 및 마케팅 담당 사장으로 임명됐다.
정의선 신임 부회장은 70년 서울에 태어나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 샌프란시스코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99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후 구매실장, 영업지원사업부장, 국내영업부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05년부터 기아차 사장 직을 맡은 이후 글로벌 마케팅 영업 부문에서 능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기아차 디자인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재국 전 부회장 이후 6개월 이상 공석이었던 기획 영업담당 부회장에 정의선 사장이 이동하는 것으로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향후 대표이사 선임 여부는 이사회 등 절차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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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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