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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야, 핸드백이야?


풍만한 가슴을 지닌 미모의 미국 여대생 윈터 피어지나(20)가 요즘 인터넷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브래지어에 넣어둔 온갖 물건을 꺼내 보이는 그의 셀카 동영상 때문이다.


피어지나의 동영상은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접속 건수 10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동영상 속의 그는 브래지어에서 자동차 키, 립스틱, 치한 퇴치용 스프레이, 휴대전화, 카메라까지 꺼내 보인다.


피어지나는 유튜브에 동영상 1편, 2편을 올렸다. 1편에서는 렌치, 가위, 망치도 나온다.


그는 동영상을 제작한 의도에 대해 "가슴이 크다는 게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 다른 네티즌과 공유하고 싶어서였다"고 털어놓는다.


옷에 주머니가 없거나 핸드백이 없어 액세서리 혹은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갖고 다니지 못한다며 투덜거리던 친구들로부터 동영상 제작의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한번은 "친구들의 열쇠 세 세트, 립글로스 세 개, 휴대전화 세 대까지 브래지어에 넣고 파티장으로 향한 뒤 감쪽같이 매무새를 바로 잡는 데 겨우 5분 걸렸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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