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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 작아서 고민인데…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토탈 프로 스포츠'(totalprosports.com)가 여자 프로테니스 선수 시모나 할렙(17)의 가슴 축소 수술 여부를 두고 시끌시끌하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 주니어 테니스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할렙은 "큰 가슴으로 인해 경기 때마다 불편하다"며 테니스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가슴 축소 수술을 받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17세 소녀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34인치 DD컵 사이즈의 가슴으로 경기 중 순발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할렙의 '청천벽력 같은' 선언에 깜짝 놀란 팬들은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토탈 프로 스포츠가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해본 결과 지난달 12일 1만2338명의 팬 가운데 1만796명이 수술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렙은 "오는 가을 수술 받을 생각"이라면서도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일 한 블로거는 할렙의 최근 사진을 토탈 프로 스포츠 웹사이트에 올려놓고 "할렙이 기어이 수술 받은 듯하다"며 "이제 우리의 환상은 공식적인 종언을 고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미국 드라마 '히어로스'로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 헤이든 파네티어(19)는 가슴이 좀 작아 애 먹은 케이스.


파네티어가 출연한 신작 영화 '아이 러브 유, 베스 쿠퍼'(I Love You Beth Cooper)는 10일 미국에서 개봉된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았으니 파네티어가 좀더 성장할 여지는 있다. 하지만 영화 제작자는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듯 영화 포스터 속의 파네티어 가슴 부위를 디지털 기술로 좀 부풀렸다.


영화 줄거리상 '모성'을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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