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판화, 만만해보여? 알고보면 알짜!

판화작품 전시·경매 행사 잇따라 열려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판화는 그림보다 가격이 싸면서도 작품성은 크게 뒤지지 않아 미술품 수집 초보자들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최근 초보자들이 주목해 볼만한 판화전시 및 경매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미술품 경매사인 K옥션은 21~26일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김기창 등 한국 근현대미술 대가의 판화작품 50여점을 1만원부터 입찰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를 연다.

경매작품은 모두 작가 사후에 제작된 판화로 시중에서 100만~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작품.


K옥션은 또 미국의 월트디즈니사가 공인한 작가들이 제작하고 LA의 출판사가 만든 월트 디즈니 캐릭터 판화 에디션 50여 점도 함께 경매에 내놓았다.

한국현대판화가협회는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신문로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에서 '2009 한국현대판화축제'를 연다.


협회회원 130여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포트폴리오전을 비롯해 원로, 중견 판화작가들과 새내기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전시 등 다양한 모습의 전시를 선보인다.


25일 오후에는 판화 도구 등을 사고 파는 벼룩시장이 열리며, 29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화 기법을 설명하는 행사도 열린다.


다음달 12~16일에는 판화와 사진을 전시, 판매하는 미술장터인 서울국제판화사진아트페어(SIAP)가 열린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 V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등 10개국의 판화와 사진 갤러리 44곳이 참여해 백남준 김아타 구본창 등 유명작가들의 판화와 사진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미술관(MoA)은 '세계의 거장들과 이탈리아 판화공방 2RC의 만남'전을 열고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27인의 판화작품 121점을 소개한다.


이번전시는 아프로 바살델라, 피에르 알레친스키, 프란시스 베이컨 등 세계적인 미술가와 세계 최고의 기술을 이탈리아 판화공방인 2RC의 40년 협업을 결산하는 의미가 있다. 전시는 다음달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대학교미술관 1,3,4,5 갤러리에서 열린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