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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공포, 여의도 증권가로 확산

'엇, 우리 사무실이 신종플루 위험지대?'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여의도 증권가까지 확산됐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한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외국인 직원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63빌딩에 입주한 모 증권사가 전 직원에게 의무적으로 신종플루 감염여부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인근 사무실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


이 증권사 관계자는 "회사에서 사내 공지를 통해 신종플루 관련 검사를 받으라고 알려왔다"며 "오늘 오후에 체온측정과 면담 등 관련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63빌딩은 엘리베이터 한 대를 폐쇄하는 등 관련 조치를 취한 상태지만 각 회사 별로 대응책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63빌딩에 사무실을 둔 한 보험사 관계자는 "63빌딩에 입주한 회사의 직원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며 "회사에서도 신종플루 검사 등에 대해 어떤 공식적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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