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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 북미·유럽서 훨훨

컴온 아이온, 글로벌 게임으로 거듭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이 온라인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 '아이온'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성공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게임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은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후 밸브(Valve)사의 스트리밍 다운로드 서비스인 '스팀'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스팀 외 여러 판매사이트에서도 인기 게임에 올라있다.

특히 스팀에서 판매율이 북미 게임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온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현재 북미와 유럽 사전판매에서 추가 주문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가마수트라닷컴 등 미국내 게임 전문 매체들도 아이온이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뒤를 이어 북미 MMORPG 가운데 2위 게임으로 뛰어오르거나 그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9월22일 북미시장에, 25일 유럽시장에 아이온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전 판매에 관한 호응이 크고 현지언론의 호평이 이어지자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이 북미와 유럽시장에서도 아시아에서 만큼의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아이온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8월 말에는 독일 퀼른 '게임스컴'을 통해 아이온을 선보인데 이어 9월초에는 미국 시애틀 '팍스2009' 게임쇼에 아이온을 진출시켜 북미 사용자들의 눈길을 끈다는 전략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이 상대적으로 약한 북미시장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버금가는 성적을 낼 경우,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목표로 해왔던 글로벌 게임기업의 위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온의 북미, 유럽시장 흥행은 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북미와 유럽시장에서의 높은 호응을 토대로 아이온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1710억원에서 2240억원으로 상향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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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아이온이 지난 2분기에만 4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매출 2240억원 가운데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500억~600억원의 매출을 거뜬히 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아이온의 매출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아이온이 선전하면 이같은 부담도 덜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는 분석이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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