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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계, 부산과 사랑에 빠지다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국내 영화계에 '부산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001년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의 흥행 이후 '사생결단', '태풍', '우리형' 등 화제작들이 속속 부산을 배경으로 작품을 완성하며 부산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영화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천 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해운대'로 다시 한번 부산 로케이션 작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부산 배경 작품에 대한 관심은 올 가을 개봉 예정인 '애자'를 비롯해, '부.산', '주유소 습격사건2'까지 이어지며 그 열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우선 영화 '애자'에서는 암남공원, 자갈치 시장 등 부산의 리얼한 멋이 살아있는 로케이션 눈길을 끈다.


부산은 영화 속 전체 분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장소로 주인공인 애자(최강희 분)가 엄마 영희와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기대작인 '부.산'과 '주유소 습격사건2' 등 역시 부산에서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 중인 작품들이다.


먼저 유승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부.산'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부산 올 로케이션으로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암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감동 드라마로 오는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승호 외에 연기파 배우 김영호, 고창석이 캐스팅돼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상진 감독의 '주유소 습격사건2' 역시 부산 해운대의 한 주유소를 배경으로 한창 촬영 중이다.


전편 개봉 이후 10년 만에 원년 멤버 박영규를 비롯, 지현우, 조한선 등 젊을 피를 수혈하며 컴백한 '주유소 습격사건2'는 더 화끈해진 웃음과 액션을 선사할 예정으로 역시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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