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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보합.. 강세후 눈치보기

외인 이틀째 매수세.. 장중 조정으로 그칠까

채권시장이 보합권으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강세를 연출한 이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이틀째 순매수에 나선 것은 호재. 하지만 주식시장이 상승 출발하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1bp 상승 4.37%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9-1은 보합수준을 기록하며 4.84%를 기록 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하락한 109.48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09.53으로 개장한 바 있다. 은행이 792계약을 순매도중이고 개인 또한 541계약 순매도세에 가세했다. 반면 외국인이 1085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가격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미국장 영향으로 보합권 출발을 하고 있다”며 “경계감이 강하기는 하지만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등 재료 덕분에 외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장중 조정으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는 수준”이라며 “전일 급등한 후라 큰 모멘텀이 없어 보이며 외인이 순매수에 나선 정도”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장세 분위기가 금일도 이어지고 있다”며 “전일 발행된 2년 통안으로 매기가 몰리고 있고 보합 언저리에서 대기매수세가 유입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년-1.5년 단기물로의 매수세 유입이 추가강세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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