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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갈이' 박준형,특강서 '어려웠던 과거 고백' 눈물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대중의 웃음코드에는 흐름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바꾸고 변해야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갈갈이' 박준형(서울종합예술학교 개그MC예술학부 교수)이 개그맨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험난했던 개그맨 입문기를 들려줬다.

지난 18일 서울종합예술학교 SAC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회 SAC 개그캠프'에서 박준형은 8수 끝에 공채 개그맨으로 입문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준비기간 중 고생담도 털어놓았다.


그는"낮에는 학교를 다시고, 밤에는 노점상과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간절히 원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준비기간이 다소 길어지더라도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라며 "개그는 단순한 '말빨'이 아닌 작가적 마인드, PD적 마인드, 연기자 마인드로 접근해서 대중적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그의 눈가가 촉촉히 젖어오기도 했다.


그는 현재 MBC ‘개그야’의 드라마 '선덕여왕'의 패러디물인 ‘미실과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 역으로 인기몰이중인 박준형은 가족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에서 공연 중이다.

한편 이날 유명 방송 작가이자 인기 강사인 신상훈 교수도 '개그란 무엇인가'를 주제의 특강에서 방송인 현영에 대해 "뛰어난 외모는 물론 5분 분량 대본을 한번에 외우는 명석함에 더 놀랐다"며 "현영은 타고난 재능과 엄청난 노력으로 최고가 된 본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삼성동 코엑스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www.sac.ac.kr )는 교육과학기술부 학점은행 4년제 학사학위 취득기관으로 실용음악, 음악, 개그MC, 연기, 공연제작, 뮤지컬, 영상미디어, 실용무용, 패션, 뷰티, 패션모델 총 11개의 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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