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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前대통령서거]설훈 "금모으기 이끄시던 모습 떠올라"

설훈 전 의원은 19일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한국 민주주의를 제대로 정착시킨 분으로 남북 통일의 다리를 놓았다"고 회고했다.


설 전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더 살아계시며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애쓰셔야 하는데 참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와같이 밝혔다.


그는 "97년 12월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금모으기 운동을 주도한 분도 김 전 대통령" 이라며 "당시 소비자 단체 모임을 열어 외환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적극 요청해 금 모으기 행사가 전국화 됐다"고 말했다.


설 전 의원은 "80년에 내란 음모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을때 공범으로 군사법정에서 처음 만났다. 사형선고를 받고도 정치보복을 하지마라는 유언을 남겼다" 며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란 말은 정치인들의 귀중한 덕목이 됐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 말하고 고쳐라'라고 하시던 말씀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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