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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ㆍ하남 행정구역 통합 합의

인구 110만명..경기 최대 자치구 탄생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합쳐진다.

18일 성남시와 하남시에 따르면 두 자치단체는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이르면 오는 19일 통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두 자치단체 간 통합은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지역주의 극복 방안의 하나로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으로 여권의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과 하남시 행정구역 통합 합의는 김황식 하남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인데 당초 통합이 거론됐던 광주시는 이번 논의에서 통합에 반대, 최종 합의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지난 17일 "이대엽 성남시장과 행정구역 통합에 합의했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통합조건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시가 통합되면 인구 110만, 지역 내 총생산 12조원이 넘는 경기도 최대규모의 자치단체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 성남시 인구는 96만명, 하남시는 14만명이다.


두 자치단체가 통합을 공식 확정하게 되면 앞으로 주민투표 등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행정안전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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