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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코치 브라이언 오서 자서전 펴내


'피겨여왕' 김연아를 만든 '열정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가 자전적 에세이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웅진지식하우스 펴냄)를 발간했다.


스스로가 전설적인 스케이팅 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김연아를 세계최고의 선수로 만들어 낸 이야기를 담아냈다.

브라이언 오서는 17일 신라호텔에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은 연아가 행복하게 스케이트를 타도록 해주고 싶다"며 "김연아는 지금 피겨 인생 1장에서 최고의 즐거움을 맛보는 시기지만 이제는 다음 장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본다"고 밝혔다.


오서와 김연아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그들을 '천재'라고 부른다는 것. 그러나 오서는 "피나는 연습과 노력이 최고의 선수의 자리에 자신과 연아를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오서는 주니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연기하고, 8년 연속 캐나다 챔피언, 사라예보 올림픽과 캘거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0년대 전설적인 선수 생활을 접고, 인생의 제2막을 연 오서는 김연아를 만나 그를 '피겨 여왕'으로 만드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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