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새로운 개념의 인덱스 펀드를 출시한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17일 인덱스 펀드에 일부 액티브 운용 기법을 가미한 '현대스마트Semi-Active인덱스증권펀드(주식)'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전략을 수행하면서 일정 부분 이내에서 퀀트 기법에 근거한 액티브 전략을 수행하는 세미-액티브(Semi-Active) 전략의 인덱스 펀드이다.
기본적으로는 국내 주식시장 수익률을 추종하되, 위험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면서 계량적 분석기법을 통한 추가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인덱스 펀드와 액티브 펀드의 장점만을 살려 일반 액티브 펀드보다 변동성을 줄이고 일반 인덱스 펀드보다는 수익률을 높인다는는 전략이다.
자산의 80% 수준에서 KOSPI200 인덱스 복제전략을 구사해 지수를 추종하며 배당 수익, 패어 트레이딩(pair trading) 등을 통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자산의 20% 수준 이내에서 금융공학에 기반을 둔 계량적 분석 방법을 통한 퀀트 바스켓을 구성해 적극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즉, 정부정책이나 유가, 환율 등 시장환경변화에 따른 수혜종목에 스타일 투자하거나, M&A, 공모주 등에의 투자기회를 통해 지수수준의 위험으로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항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상품전략팀장은 "Semi-Active 전략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전략에 일부 액티브 펀드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전략"이라며 "기존 인덱스 펀드 수익률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고자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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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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