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300억대 순매수…한템포 쉬어가기 전략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15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투신권에서만 1000억원이 넘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펀드환매에 따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 기관의 매도물량을 소화했던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도 크게 나타지 않으면서 코스피 지수는 하학폭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07포인트(-1.14%) 내린 1573.3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21억원, 31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4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주로 대형주 위주로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기관의 업종별 매도 양상을 살펴보면 기관은 제조업종에서 871억원 순매도 중이며 화학업종과 금융업종에서도 각각 293억원, 249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러브콜을 지속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LG전자와 LG, 현대모비스 등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개인은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의약품 업종에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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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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