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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김정일 못만난듯,, 오늘 귀경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을 갖지 못한 채 15일 오후 도라산역을 통해 입경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 측은 현 회장 일행으로부터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으며, 오늘 입경하는 것으로 보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평양에 체류하는 동안 김 위원장과 면담은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 매체에서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보도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


현 회장이 일정을 세 차례 연장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과 면담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결국 불발로 끝난 셈이다.

하지만 현 회장은 이번 방북에서 130여일 억류됐던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 석방과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만찬을 가지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 통전부장이 김 위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데다 대남정책을 총괄하는만큼 현 회장이 김 통전부장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입장을 전달했을 가능성도 크다.


한편 현 회장은 지난 10일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 등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올랐으며 일정을 세차례 연장해 5박 6일간 평양에 머물렀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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