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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현정은, 원산서 회동 가능성 커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강원도 원산의 한 초대소에서 13일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오후 최근 함경남도 함흥 현지시찰에 나섰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으로 이동, 송도원 청년야외극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원산 면담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 회장이 이날 오전 9시까지만 해도 현대그룹 측과 연락이 가능했지만 이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원산으로 이동했다면 남쪽에 연락할 수단이 없어, 연락두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또, 김 위원장이 원산에 머물러 있다고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에 정부는 현 회장과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확인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원산은 현 회장이 김 위원장과 첫 면담을 한 곳이다. 현 회장은 2005년 7월16일 원산 초대소에서 장녀인 정지이 현대U&I 전무와 김 위원장을 만나 대북 사업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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