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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인ㆍ기관 러브콜에 4%↑

IT주 일제히 강세 흐름..CS 호평까지

삼성전자가 4%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삼성전자 주가 역시 73만원대를 회복한 모습이다.


14일 오후 2시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8000원(3.99%) 오른 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시30분 기준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6만5000주를, 투신은 9000주의 매수세를 보이며 강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업종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2시20분 기준 외국인들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1500억원 가량을 매수하며 전체(3400억원) 매수 규모의 절반 가량을 쏟아붓고 있다.
기관 역시 전체적으로는 16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400억원을, 특히 투신의 경우 6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는 등 IT주에 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 및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IT주의 주가가 눈에 띄게 급등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전일대비 3500원(2.54%)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디스플레이(2.92%) 역시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하이닉스 역시 전일대비 600원(3.26%)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덩치가 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LG전자나 LG디스플레이에 비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그간 부진한 흐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해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나흘간 강세 행진을 이어왔고 LG전자 역시 전날 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할 경우 지난 5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역시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타 IT종목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제한적이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이날 반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스위스(CS)의 긍정적인 보고서도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CS증권은 "반도체 산업이 회복된다는 전망을 기초로 할 때 수요가 회복될 것이고, 이 때 회복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이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87포인트(1.46%) 오른 1587.51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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