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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맞춤형 직통 컨테이너 열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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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블록트레인 고객사 높은 호응으로 올 하반기 확대 운행

고객맞춤형 직통 컨테이너 열차(블록트레인)’가 인기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고객맞춤형 직통 컨테이너 열차’인 블록트레인(Block Train, 짐을 옮기기 위한 전세 기차) 사용이 2004년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블록트레인은 올 상반기만 12만TEU 컨테이너 운송실적과 106억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특히 올 하반기 중 기존 16개 열차의 운행기간을 늦추고 4개 열차가 신설되면 연말까지 28만TEU 수송실적과 233억여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블록트레인은 철도의 좋은 점들이 모여 있는 새 개념의 화물운송수단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에 효율적이다.


또 블록트레인 이용기업은 10% 운송료 할인혜택은 물론 원하는 목적지까지 곧바로 감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런 안정적인 화물운송서비스로 블록트레인에 대한 물류회사들 만족도가 높아 운행요청이 해마다 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수송분담률을 1%만 늘려도 한해 6000억원의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비를 줄일 수 있다”면서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철도로의 전환수송(modal shift)이 서서히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2004년 10월 2개 열차로 블록트레인 운행을 시작했다. 지금은 삼익물류(주), 대한통운(주), 코레일로지스(주) 등 14개 운송회사와 손잡고 오봉~부산진·신선대, 약목~부산진·신선대 구간을 18개 열차로 오가고 있다.


다음 달엔 충청권 화물수송을 위해 2개 열차를 신설, 모두 20개 열차가 다닌다.


블록트레인은 해마다 8월께 기존 운송사와 기간연장 협약이 이뤄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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