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된 서식과 현장 점검 통해 신뢰행정 구현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최근 대두된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 문제에 따른 불신을 없애고 투명한 예산 집행을 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종로구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올 한해 종로구가 지원하는 59개 단체를 점검 대상으로 하며 상반기 단체보조금 집행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집행실태 파악에 있어서는 ▲성금·성품 지원이나 여행경비 사용 등 보조금 고유목적 이외 사용 여부 ▲정산서와 전용통장 대조로 보조금 적정 집행 여부 확인 ▲현장점검을 통한 보조사업 추진실태 파악 ▲영수증과 보조사업비 종합관리시스템 확인 등에 중점을 둔다.
또 지원 보조금이 1000만 원 이상인 15개 단체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와 자치행정과가 합동점검을, 1000만 원 미만인 44개 단체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에서 자체 점검한 후 시정조치 결과를 자치행정과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점검한다.
특히 단체에 따라 작성하는 보조금 점검보고서는 예산액(총사업비)과 집행액, 집행잔액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정산총괄표, 체크카드 계좌입금 현금 등 단위사업별 보조금 집행과 정산 방식에 따른 집행사항을 알 수 있는 보조금 집행현황표1 를 집중해서 본다.
또 세부내역별로 산출근거와 지급처를 나열한 보조금 집행현황표2, 지원액과 집행액, 집행잔액을 볼 수 있는 보조금 집행잔액표, 사업과 소요경비 변경내역, 자부담금 집행현황,사회단체보조금 정산 검산서 등으로 서식을 세분화 해 보다
정확하게 내용을 기재하도록 한다.
종로구는 연말에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실태 점검을 한 번 더 실시할 예정이며 이 결과를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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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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