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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음악 연주하는 태싯그룹 첫단독공연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게임을 하면서 음악을 연주하는 태싯그룹의 첫 단독공연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태싯그룹은 바나나걸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크노 디제이 가재발과 미디어아티스트 장재호를 주축으로 하는 미디어 아트 그룹이다. 2008년 결성돼 쌈지스페이스 10주년, 헤이리 판 페스티벌, 백남준 아트센터, 공간사 등에서 작품을 발표해왔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의 백미는 6인의 연주자들이 실시간으로 테트리스 게임을 벌이는 ‘게임오버’"라면서 "연주자들은 음악을 연주하지 않고 무대 위에서 서로를 상대로 테트리스 게임 펼친다. 이 과정이 태싯그룹이 미리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 음악으로 바뀌어 연주 된다"고 설명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진중권 교수가 진행하는 기술미학포럼이 진행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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