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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내버스 파업 넘겨

임단협 극적 타결...총액대비 1.1% 인상안 합의

파업 직전까지 갔던 대전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13일 밤 극적 타결됐다.


대전시는 이날 충남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009년 시내버스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 조정위원회에서 노·사·정 3자가 임금 총액대비 1.1%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쟁점이었던 무사고 포상금은 월 3만원 올리고 휴가비는 연 5만원 인상됐다. 휴가비는 사측이 처음 내놨던 금액에서 연 2만원이 보태졌다.


노조가 요구했던 식비 300원 및 근속수당 1000원 인상은 철회됐다.


이날 타결된 임금인상 폭 1.1%는 대전처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대구의 0.9%보다는 높고 서울 1.7%, 부산 1.2% 보다는 낮다.


대전 시내버스는 2007년 11일 간의 장기 파업을 겪은 바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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