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일만에 북측의 억류에서 풀려난 유 모씨가 앞으로 현대아산 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심거리다.
13일 남측으로 귀환하는 유 모씨는 현대아산의 향후 금강산관광 등 대북사업 재개와 상관없이 추방당한 신분이기 때문에 현지 근무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유 모씨가 현대아산 건설사업 부문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회사측은 단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대아산 모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금강산 관광사업소에서 보일러 및 배관공 계약직으로 일해 온 유 씨가 건설 부문 취업을 원하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어디까지나 본인 의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계약직 근무를 시작한 유 씨는 지난 2007년 재계약, 아직까지 근무 기간을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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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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