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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추헌엽이 MBC수목드라마 '혼'에 출연한다.
추헌엽은 '혼'의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백도식(김갑수 분)의 로펌 신참 변호사 김윤오 역할으로 처음 등장했다. 신류(이서진 분)과는 원수지간으로 앞으로 치밀한 두뇌싸움이 예정돼 있다.
김윤오는 17년 전 신류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죽인 살인범이다. 절대악을 응징하는 범죄 프로파일러 류가 악마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이유 중의 하나가 윤오 때문이다.
당시 미성년 범죄자였던 윤오는 백도식의 변론 덕분에 무죄로 풀려났고 그 후 백도식의 휘하에서 오른팔로 성장해 유능한 변호사가 됐다.
이서진과 추헌엽은 MBC드라마 '이산'에서 정조대왕과 실학자 유득공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이산’에 함께 출연하며 추헌엽의 연기력을 눈여겨 본 이서진이 이번 작품에 추헌엽을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
또 법정신의학전문의 이혜원 역을 맡은 이진은 지난 2006년 MBC 베스트극장 ‘사고 다발지역’에서 추헌엽과 함께 부부 사이로 나란히 데뷔했던 인연이 있다.
한편 인기가수 알렉스의 사촌 동생으로 알려진 추헌엽은 지난 3월 KBS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주인공 정겨운을 괴롭히는 천적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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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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