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미국의 주택가격 하락추세가 더욱 가속화됐지만 이로 인해 판매는 늘어났다고 1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기존 주택 중간가격(median price)은 15.6% 하락한 17만4100달러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은 155개 대도시 중 129개 지역에서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주택가격이 하락한 만큼 매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39개주에서 전분기에 비해 매매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불러일으킨 것이 미국의 주택시장이었던 만큼 매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IHS의 패트릭 뉴포트는 "신규주택 및 기존 주택의 매매는 주택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뜻"이라며 "주택시장은 이미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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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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