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풍력사업 진출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200원(0.86%)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미국 풍력 발전업체인 드윈드를 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향후 신모델 개발을 위해 우선 7,000만달러 정도를 바로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 역할을 해왔던 장기성장모델 부재가 이번 풍력사업 진출을 계기로 해소됐다"며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한편 드윈드는 지난 1995년 독일 함부르크 지역에서 설립된 업체로 풍력터빈의 설계·기술개발·마케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유럽·중국·남미·미국 등에 710기의 터빈 판매실적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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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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