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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풍력사업 진출...장기 성장동력" <대우證>

대우증권은 12일 대우조선해양이 미국의 풍력발전 관련업체를 인수함에 따라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일 미국 CTC사의 자회사인 드윈드사를 약 5000만달러에 인수, 풍력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이 이번 인수를 통해 풍력관련 기술 개발이나 시장 내 검증에 걸리는 5~6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조선, 해양부문에 비견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드윈드사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지역적인 제약이 없다"며 "제조산업의 특성상 요구되는 주요 부품 공급망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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