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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으로 통하는 길 곳곳에 만든다

한강으로 걸어서 가는 길이 훨씬 편해진다.


서울시는 11일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한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7가지 중·단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한강공원 특화사업과의 연계사업 ▲전망보행데크와 한강교량환경개선 및 지하철 연결보행교 신설을 통한 한강으로의 새로운 접근체계 구축 ▲나들목과 한강접근로 등 기존시설을 보강하는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우선 여의도 한강공원의 경우 '어반테라스(Urban Terrace)', '페스티벌 스탠드', '도로변 전망가로' 등이 조성된다.


마포대교~원효대교 구간에 조성되는 어반테라스(폭 35m, 연장 1300m, 면적 1만8000㎡)는 윤중로와 여의도 한강공원을 연결시키는 완만한 접근로다. 여의나루역을 통해 갈 수 있으며 역에서 발생하는 지하용수를 활용해 계단수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페스티벌 스탠드는 마포대교~서강대교 구간에 한강을 바라보는 보행로를 확대하는 형태로 조성, 윤중로(여의서로변)의 보도는 광장으로 활용되도록 한다.


공연관람 및 한강 경치 조망이 가능한 계단식 스탠드가 설치돼 한강과 밤섬, 캐스케이드를 조망할 수 있게 된다.


도로변 전망가로는 서강대교~샛강 하류구간에 폭 20m, 연장 320m, 면적 2만3240㎡ 규모로 조성되는 지하차도로서 차도로 막혀있던 윤중로와 한강공원을 연결하고, 그 상부에는 잔디광장이 마련된다.


◇난지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은 월드컵공원~난지한강공원까지 접근성 개선을 위해 '평화의 공원 연결 브릿지'와 '중앙연결브릿지'를 만든다. 강변북로(서울→일산방향)로부터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하복합연결통로'도 신설한다.


중앙연결브릿지는 노을·하늘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잇는 보행브릿지로 폭 18m, 길이 110m이며,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보행연결 및 자전거, 유사시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평화의 공원 연결 브릿지는 폭 5m, 길이 278m 크기로 평화의 공원에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사면으로 연결되며 주변 구조물과 시각적 조화를 위해 최대한 심플한 조형미를 추구한다.


복합연결통로는 서울→일산 방향에서의 차량접근이 가능한 지하U턴 차로를 확보하며, 보행 및 월드컵공원과의 생태계 연결을 위한 생태연결통로 기능이 부여된다. 폭 10.4m, 길이 57m (차도 5m, 보도 2.9m, 생태통로 2.5m) 규모로 조성된다.


◇뚝섬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에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출구에서 데크를 이용해 한강공원으로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담대교에서 이어진 기존 차량용 원형램프 하단에 '전망문화 콤플렉스'를 설치한다.


데크의 규모는 면적 1931㎡(실내기준), 길이 240m, 폭 6~19m, 높이 5~12.1m로 시민편의시설과 갤러리, 레스토랑, 까페, 전망데크, 선물가게 등이 들어선다. 이동시설로 계단 4개소, 엘리베이터 2개소(4개)가 마련된다.

◇가양·성수·서빙고엔 보행데크


서울시는 오는 10월 가양, 성수, 서빙고 3개 지역에 전망 보행데크를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가양 전망보행데크는 길이 250m, 폭 3.5m로 올림픽대로와 5m 이상 높게 조성된다. 인근 지하철 9호선 가양역 개통에 따라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변 북한산, 노을공원, 하늘공원, 행주산성 및 한강 하류로의 조망이 가능하다.


성수 전망보행데크는 지하철 신분당선인 서울숲역(분당선)이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좋으며 자전거도로와도 연계된다. 주변 서울숲, 잠실종합운동장, 무역센터, 성수·영동대교 야경 및 무역센터 등 강남권을 볼 수 있다.


서빙고 전망보행데크는 서빙고역(국철)을 통하며 자전거도로와 연계돼 있고 이촌한강공원 및 거북선 나루터와 연결된다. 서울중심녹지축 선상에 위치해 남산, 관악산은 물론 반포의 플로팅아일랜드, 반포한강공원으로부터 우면산, 관악산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이밖에 양화, 한강, 동작, 한남, 잠실대교 등 5개 한강교량에 버스정차대,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 시민들이 교량을 통해 직접 한강공원으로 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한강변 제방을 넘어올 수 있는 대안으로 마련했던 지하통로(일명 '토끼굴') 34개소는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정비됐다. 또 구의, 신자양, 신압구정, 신반포, 신마포, 양평 6개 나들목을 현재 신설중이며며,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장정우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한강은 서울의 상징물로 대표성을 가져야 한다"며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잘 정비된 한강의 매력과 쉼터, 복원된 자연환경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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