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였던 종금관련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이 1분기 단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 손실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PF관련 여신의 자산건전성 재분류에 따라 대손충당금 270억원을 추가적립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외 나머지 수익원은 증시 회복으로 지난 분기보다 개선돼 영업이익 4350억원, 당기순이익 4820억원을 기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브로커리지 수수로 수익은 거래대금 증가와 평균 수수료율 회복으로 지난 분기보다 65% 늘었고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은 수익증권 평가금액 상승과 ELS 시장의 소폭 회복으로 26%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며 "직전 3분기 동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였던 종금 관련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월 종금업 라이센스가 종료됨에 따라 최대 할인요인였던 자산건전성 훼손 가능성도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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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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