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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서치 종합]1


대신증권은 10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가격체제 조정으로 인한 이익 증가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가시화가 새로운 모멘텀으로 부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5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우,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소비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1~2분기 연속 렌탈 주문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또 국내외 자회사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금융위기 이전에 시장에서 받던 56.2%(08년 2월~8월)의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그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439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을 달성하며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영업부문에서는 렌탈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33만대를 기록하면서 렌탈가전시장의 성장성을 재확인시켜 줬다"며 "영업외부문에서는 웅진케미칼과 해외법인부문에서의 지분법이익이 각각 31억원, 54억원을 기록하면서 세전 이익 512억원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특히 가격 체계 변동은 향후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꼽히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는 지난 7월부터 렌탈 의무 사용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면서 초기렌탈료를 낮추는 방식으로 가격 체계를 변경했다"며 "2년차 이후부터 ARPU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2010년 3분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의 상승이 기대되며 주가 움직임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고 호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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