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21세기 디자인문화연구소가 개발…내년부터 부착, 판매
충남도가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인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현재 충남도내엔 금산을 중심으로 맛과 성분이 다른 200여개의 인삼제품 브랜드가 난립해 해외 시장 개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충남도는 최근 ‘배재대 2세기디자인문화연구소’에 인삼 공동 브랜드 개발을 맡겼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재대 21세기 디자인문화연구소는 올 연말까지 충남 인삼에 대해 지역성과 국제성을 동시에 갖춘 공동 브랜드 이름과 마크, 로고 등 기본 7개 분야 16개 항목과 응용 4개 분야 13개 항목을 개발한다.
충남도는 개발된 공동 브랜드를 상표 등록한 뒤 내년부터 성분과 맛이 같은 인삼 제품에 이를 붙여 수출할 계획이다.
공동 브랜드를 단 인삼 제품의 수출은 내년 초 주식회사형 지방공기업으로 문을 열 예정인 ‘인삼수출전문법인’이 전담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고려인삼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좋은 브랜드를 개발해 홍보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