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창의시정 3년을 맞아 오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의, 서울을 바꾸는 힘(Creativity, the Power to Change the World)'을 주제로 국내외 학자, 기업인, 대학생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9 창의시정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민선4기 비전인 '창의시정' 3년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미국 최고의 행정대학원으로 손꼽히는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맥스웰스쿨 주관으로 행해진 대시민·공무원 리서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 창의시정이 조직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줬는지, 일시적 조류가 아니라 조직 내외의 변화를 이끌어 낼 토양으로 자라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연구 결과는 공공부문의 경직성으로 인해 창의와 조화가 어려운 것으로 인식돼온 도시 행정에 있어 효과적으로 창의를 활용하는 방안 등에 시사점을 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서울시와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시라큐스대학 외에도 유럽 최대의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와 삼성 경제연구소(SERI)가 학술 파트너로 함께 참여한다.
초청 오디언스 중에는 매년 하버드대학 주최로 매년 아시아지역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이슈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국제회의인 '에치페어(HPAIR:Harvard Project for Asian and International Relations)'에 참가하는 각국의 명문 대학생과 대학원생 100여명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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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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