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특허 출원 기술 개발…상시녹화ㆍ실시간 위치조회 등
$pos="C";$title="";$txt="큐알온텍이 개발한 '내비+블랙박스' 연동 시스템은 기본 2기가(G) 메모리로 5시간 연속 녹화가 가능하고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 위치 조회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size="550,388,0";$no="20090807134342561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장이 과열경쟁과 포화상태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기술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특허출원 기술로 '내비게이션+블랙박스' 연동 상품을 개발한 벤처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큐알온텍(대표 김종옥, www.qrontech.com)은 DMB내비게이션과 GPS모듈 등의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로 '자동차 안전장치를 가지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수신 장치' 기술을 활용해 최근 최첨단 차량용 블랙박스 장치를 개발했다.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원인 규명은 물론 운전자에게 조심 운전을 유도할 수 있는 이 장치는 2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는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상시 운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본 2기가(G) 메모리로 5시간 연속 녹화가 가능하고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 위치 조회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일반 블랙박스가 운전 및 사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PC에 메모리카드를 연결해 사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업체는 이미 2007년에 차량용 졸음운전방지 장치 내 블랙박스 기능을 갖춘 연동 시스템을 개발해 르노삼성자동차 일부 모델에 딜러옵션 방식으로 선보이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종옥 대표는 "일반 차량 운전자는 물론 자동차보험회사와 택시회사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2년경이면 차량용 첨단 블랙박스 제품들의 가격이 10만원대로 떨어져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큐알온텍은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이달 말 정식으로 선보이는 블랙박스 신제품 개발로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6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2011년까지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큐알온텍은 블랙박스 장치 기술 외에도 올해 5월 무선인식(RFID) 및 유비쿼터스센스네트워크(USBN) 기술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능형 수산물 양식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업체로 선정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양식장 주변의 수온, 염도, 풍속 등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통합 관리하고 SMS 문자전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체계적인 양식장 관리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내년 4월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양식 수산물 생산국이지만 수동적인 양식장 관리와 미숙한 관리 체계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IT와 BT가 결합된 융합기술로 양식업의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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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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